軍, 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병력·장비 '적극 지원'
제독차·병력 등 투입…전국 16곳서 방역 활동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장비·병력 지원 예정
"대민지원태세 확고…장병들 안전이 최우선"
【진천=뉴시스】김재광 기자 = 육군 37사단이 1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진천군 일대에서 군(軍) 제독차량을 동원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2019.02.01.(사진=37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1일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요청이 있을 경우 가용 군 병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 하에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31일에는 제독차 5대와 병력 15명, 이날은 제독차 11대와 병력 31명이 투입됐다.
아울러 군은 지난해 10월1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에서 병력 273명과 장비 107대를 투입해 도로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군은 오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맞춰 각종 축산 시설과 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도로방역,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자체나 유관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태세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가운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우리 군의 모습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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