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발생 시 특단 조치
【홍성=뉴시스】유효상 기자 = 충남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회의가 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남궁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가운데 방역상황에 대해 점검을 벌이고 있다. 2019.02.01 (사진=충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도는 도내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시와 충북 충주시와 인접한 만큼 대책반을 편성해 비상 근무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대책반은 상황 총괄을 비롯해 방역 대책, 통제 초소 설치·운영, 환경 정비, 심리 치료 지원, 홍보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한다.
특히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초소를 운영하는 등 도와 시·군에서 130여 명이 비상 근무를 병행한다.
양승조 지사는 “구제역과 전쟁하는 심정으로 막겠다”며 “명절 기간 이동으로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축사 방문을 금하고, 화재나 가스 사고 등 다른 재난 예방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경기 안성시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방역대책본부를 가동, 지난달 30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도에 11개 거점 소독 시설을 운영하고, 255만 마리에 접종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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