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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14주 연속 내렸지만…"하락세 마감, 보합세 유지 전망"

등록 2019.02.09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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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부의 유류세 인하 후 13주째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300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다. 2019.02.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부의 유류세 인하 후 13주째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1300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다. 2019.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곽경호 기자 =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이 1원에도 미치지 못한데다 국제유가도 안정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7원 하락한 리터당 1344원을 기록했다.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정부의 유류세 15% 인하 이후로는 14주간 모두 345.9원이 빠졌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 이후 10주 경과를 기점으로 하락폭은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0.7원 내린 리터당 1242.6원을 기록, 14주 연속 떨어졌다. 이 기간 하락분은 252.3원이다. 2017년 8월 둘째주(1237.6원) 이후로 18개월 만에 최저가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내린 1360.6원, 경유도 1.3원 하락한 1258.4원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5원 오른 1316.6원, 경유는 2원 상승한 1215.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450.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6.9원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평균가격은 1300원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이 1303.3원으로 서울보다 147.6원 낮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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