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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생 "5·18 망언 의원 제명·지만원씨 구속" 촉구

등록 2019.02.21 1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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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과 지만원씨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2019.02.2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과 지만원씨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2019.02.2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대학생 단체가 21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극우논객 지만원씨의 '5·18민주화운동 망언'에 강하게 반발했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의 진실을 왜곡하는 망언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고 지만원씨를 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극우논객 지만원씨는 5월 영령과 유가족을 모독했다"면서 "이들은 지속적으로 5·18을 왜곡·폄훼하며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는 당치도 않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5·18은 전두환 신군부의 군사정변과 계엄군의 반인륜적 진압에 맞서 광주시민들이 대항한 역사적 사건이자, 국가가 군대를 동원해 자국민을 학살한 사건이다"면서 "6차례의 진상조사에서도 북한군 개입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5·18 당시 광주시민을 학살한 자들의 후신인 한국당과 망언 의원들은 국가가 인정하고 세계 UNESCO도 인정하는 5·18 민중항쟁을 부정하고 왜곡했지만 단 한마디 사과도 없었다"면서 "이는 명백한 5·18 영령과 유가족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씨의 구속 처벌과 한국당 망언 의원 3인의 국회 제명을 요구한다"고 거듭 밝히면서 "5·18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씨의 후예이자 망언 의원을 옹호하는 한국당은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만원씨에 대한 모의 재판을 한 뒤 이들을 구속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에서는 한국당 망언 의원 3명과 지만원씨에게 징역 518년형을 선고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또 자유한국당에 대해 정당 해산과 소속의원 전원의 피선거권 박탈이 선고됐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만원씨의 구속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9.02.21.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은 21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과 지만원씨의 구속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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