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2027년까지 보잉 ‘B737 맥스' 114대 도입 계획
홍철호 의원, 국토부 통해 확인
에티오피아 추락 참사로 수정 불가피할듯
【서울=뉴시스】737 맥스 8 항공사별 도입계획.2019.03.13(제공=홍철호의원실)
‘B737 맥스 8’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 사건으로 탑승자 157명 전원이 사망했고 지난해 10월29일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동일 기종의 추락사건이 발생했었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홍 의원이 국토교통부에 조사 및 확인한 결과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올 4월부터 2027년까지 총 114대의 ‘B737 맥스 8’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56대로 가장 많고 대한항공(30대), 이스타항공(18대), 티웨이항공(10대) 순이었다.
올해의 경우 4월부터 12월까지 대한항공 6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등 14대의 항공기가 도입될 전망이다.
홍철호 의원은 “국토부는 현행 항공안전법에 따라 철저한 특별조사를 거치는 동시에 해외 당국의 후속 조치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해 향후 도입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한 조치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