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마지막날, 황교안 "죽은 경제 살려낼 것"
"이번 선거는 탈원전이냐 원전 지킴이냐 선택"
경기장 유세 논란 "시민, 구단에 불편 드려 죄송"
【고성=뉴시스】차용현 기자 =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지원유세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일원에서 정점식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4.02. [email protected]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이번 4·3보궐선거는 탈원전이냐 원전(신한울)지킴이냐, 정치꾼의 이념이냐 내 삶이냐, 이 두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선거"라며 "우리 당은 탈원전 저지에 모든 것을 걸고 신한울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3월20일 창원에 방을 얻은 후, 선거기간 내내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뵈면서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낙관했다.
황 대표는 "창원 시민 그리고 통영 고성 시민의 바램, 그 삶 속의 고백이 이번 보궐 선거를 통해 우리 자유한국당을 통해 그리고 강기윤 후보와 정점식 후보를 통해 꼭 실현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직접 눈에 보이는 성과만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축구장 유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경남FC 관계자 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더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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