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두 번째 순방국 우즈벡 향발…원격협진 시연회 참석
우즈벡, 신북방정책 거점국…국빈방한 답방 차원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해외 진출 촉진 위한 행사
【아시가바트(투르크메니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위해 아시가바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19.04.16.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투르크멘바시 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2시간15분여 여정 끝에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안착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신북방정책의 거점국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방문은 2017년 11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도착 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원격협진 시연회인 스마트 헬스케어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지원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이튿날인 19일부터는 빠듯한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오전에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에는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연계돼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북방권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자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독립 기념비 헌화,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의 일정에 참석한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20일 오전에는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문화예술의집 개관식 및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아프로시압 박물관을 방문하고 유적지를 시찰할 예정이다. 또 공식 만찬도 예정됐다.
문 대통령은 21일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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