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애인·非장애인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 만들자"
홍익표 수석대변인, 제39회 장애인의날 브리핑
"장애인 고용·소득 보장에 더 많은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email protected]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의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를 인용해 "국민 20명 중 1명이 장애인으로 집계되는 상황에서 장애 원인이 대부분 후천적이라는 점은 우리 모두가 장애인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장애인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민주당은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고 스스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역시 지난해 9월부터 장애인 기초급여를 25만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존엄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장애인 고용확대와 소득보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비롯해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입법과제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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