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MBC 법적대응 "손등 바늘자극·멍은 마약 무관"
【수원=뉴시스】최동준 기자 =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 씨가 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4.20. [email protected]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인 권창범 변호사(법무법인 인)는 "22일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MBC TV ‘'뉴스데스크' 보도, 19일 '뉴스투데이'와 'MBC 뉴스' 보도에 대한 대응이다.
MBC는 '뉴스데스크'는 등을 통해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 속 박유천이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가는 모습이 찍혔다고 주장했다. 또 박유천의 손등에 바늘과 멍 자국이 있다며 마약 혐의를 제기했다.
당시 권 변호사는 "박유천이 수개월 전에 다쳤다.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고 해명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박유천을 불러 5시간가량 조사했다. 박유천 경찰 출석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날 오후 3시45분께까지 조사를 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된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과 황씨는 과거 애인 사이로 2017년 4월 결혼까지 약속했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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