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러 정상회담 비핵화 협상 긍정적 기여 기대"
"러시아, 완전한 비핵화 우리와 공통의 목표"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2019.04.23 . [email protected]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러정상회담이 북미회담, 한반도 비핵화, 평화프로세스에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변인은 "크렘린 측은 이번 회담의 의제로 북러 양자관계 발전, 비핵화 문제, 지역협력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 항구적 평화 정착 등 우리와 공통의 목표를 견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교도통신과 러시아 현지 언론 코메르산트도 북러 정상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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