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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서 릿지 등반 추락사고 1명 사망 1명 중상

등록 2019.04.27 20:01:07수정 2019.04.27 20: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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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추락 사망자 수습 모습.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소방 제공)

암벽 추락 사망자 수습 모습.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소방 제공)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27일 오후 1시11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토왕성 폭포 인근 암벽에서 '릿지 등반'을 하던 송모(여·50)씨와 유모(50대) 씨가 20여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송씨가 숨지고 유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소속 산악회 9명의 회원들과 함께 산에 올랐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사고를 당한 지점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못할 만큼 험준한 곳이어서 소방당국도 헬기를 이용해 시신을 수습하고 사고자를 구조했다.

릿지 등반은 로프 등 안전장구를 이용하지 않고 스파이더맨처럼 맨손과 발에만 의지한 채 바위 능선을 타는 등산의 한 방식이다.

설악산 토왕성 폭포 암벽 등반 코스는 봄철 해빙기라서 낙석 등 사고 위험이 커 6월부터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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