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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10년래 최악의 사이클론 상륙 임박…이동경로에 1억명 거주

등록 2019.05.02 18: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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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명 생명 앗아간 1999년 이후 최악

사상최대 대피작전

【부바네스와르(인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마을 주민들이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야자잎으로 만든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아일라'가 동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수해를 입었다.

【부바네스와르(인도)=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마을 주민들이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야자잎으로 만든 우산을 쓰고 길을 가고 있다.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 '아일라'가 동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강타,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수해를 입었다.

【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당국이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의 벵공만에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 파니가 상륙할 것에 대비해 수십만명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기상학자들은 파니가 매우 강력한 바람과 비를 동반한 파니가 3일 오디샤주를 강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관리들은 파니가 약 1만명의 생명을 앗아가면서 인도 많은 지역을 황폐화시켰던 지난 1999년의 사이클론 이후 인도에 상륙하는 최악의 사이클론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도 특별구호 커미셔너는 PTI 통신에 파니에 대한 대비에 인도 사상 최대의 대피 작전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인기가 높은 푸리 해변의 관광객들에게도 2일 밤까지 전원 해변에서 철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오디샤주에는 800곳이 넘는 대피소가 마련됐고 약 10만개의 건조식품 구호상자가 공수됐다.

한편 미 CNN은 파니가 상륙하는 동부 해안 지역에서 이동하는 경로 주변에 거주하는 1억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파니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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