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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도 상승 50% 근접…한국당도 33.0% '최고치'

등록 2019.05.06 0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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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1.7%p 오른 49.1%…9주만에 최고

민주, 2.1%p 오른 40.1%…10주 만에 40% 돌파

한국, 1.5%p 상승한 33.0%…현 정부 들어 최고치

패스트트랙 대치 정국에 여야 지지층 쏠림 현상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4월 29~30일, 5월 2~3일)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19.5.6.(출처 : 리얼미터)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4월 29~30일, 5월 2~3일)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19.5.6.(출처 : 리얼미터)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5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0주 만에 40% 대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해 현 정부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패스트트랙 대치 정국이 지속되면서 여야 지지층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4월 29~30일, 5월 2~3일)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지율은 2월 4주차 조사(49.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포인트 내린 46.0%(매우 잘못함 32.0%, 잘못하는 편 14.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4.9%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6일 46.8%로 마감한 뒤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에 따른 여야의 고소 고발전이 이어진 29일에는 47.3%,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 등 경제 행보가 있었던 30일에는 48.2%로 높아졌다. 지지율은 한국당이 집단 삭발 등을 통해 장외 투쟁을 본격화한 이달 2일(50.5%)과 3일(50.0%)에는 50%를 넘기기도 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광주·전라(62.2%→69.1%, 부정평가 25.9%) ▲서울(48.0%→50.3%, 부정평가 43.6%) ▲경기·인천(49.6%→51.8%, 부정평가 43.9%) ▲부산·울산·경남(40.9%→42.4%, 부정평가 54.5%) ▲30대(52.5%→61.1%, 부정평가 34.0%) ▲60대 이상(33.7%→35.4%, 부정평가 58.6%) ▲중도층(43.3%→50.8%, 부정평가 45.3%)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38.2%→34.3%, 부정평가 59.5%) ▲대전·세종·충청(45.4%→43.7%, 부정평가 50.2%) ▲진보층(77.7%→75.4%, 부정평가 21.1%) 등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4월 29~30일, 5월 2~3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0.1%, 한국당 지지율은 1.5%포인트 오른 33.0%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19.5.6.(출처 : 리얼미터)

【서울=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5월 1주차(4월 29~30일, 5월 2~3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0.1%, 한국당 지지율은 1.5%포인트 오른 33.0%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019.5.6.(출처 :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과 한국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0.1%를 기록했다. 여당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은 2월 3주차(40.4%) 조사 이후 10주 만이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0.0%→57.1%) ▲대전·세종·충청(34.2%→38.3%) ▲경기·인천(40.5%→43.1%) ▲서울(37.5%→39.0%) ▲60대 이상(25.1%→28.4%) ▲50대(33.2%→36.3%) ▲30대(44.8%→47.0%) ▲40대(49.0%→50.4%), ▲중도층(33.7%→41.4%) ▲진보층(63.0%→64.2%)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한국당 지지율은 1.5%포인트 오른 33.0%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지지율은 현 정부 집권 후 주간집계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대구·경북(41.5%→51.4%) ▲부산·울산·경남(33.4%→38.5%) ▲경기·인천(27.9%→30.1%) ▲40대(20.7%→26.0%) ▲30대(21.2%→24.0%) ▲중도보수 성향의 유보층(27.2%→34.8%) ▲보수층(63.0%→65.9%) 등에서 약진했다.

반면 정의당(7.8→6.2%), 바른미래당(5.3→5.2%), 민주평화당(2.7→2.3%)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1.6%로 1.6%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여야 극한 대치 정국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지지세가 여당과 제1야당 쪽으로 결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3만189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018명이 응답을 완료해 6.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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