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스타트업페스티벌 '컴업 2019' 조직위 출범
박영선 장관, '컴업'(ComeUp 2019) 조직위 16명 위촉...민간·정부 측 2인 공동위원장
정부 주도 결정 최소화, 민간 자율성 극대화 도모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르호봇 비즈니스센터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 조직위원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컴업 2019'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고 투자 유치, 파트너쉽 체결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11월 25일~30일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26일~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직위원회의 출범을 알리는 선포와 위원 위촉,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의 브랜드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조직위원회는 스타트업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과 석종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아 민간 전문가 14명을 조직 위원으로 구성했다. 1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으로는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 ▲송은강 캡스톤 파트너스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사무국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실장 ▲황인선 브랜드웨이 대표 등이 위촉됐다.
중기부는 민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행사를 기획하는 등 정부 주도 의사결정을 최소화하고, 민간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조직 위원 16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컴업 2019' 행사가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봉진 민간 위원장은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상생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면 한국은 명실상부한 스타트업 중심지, 글로벌 스타트업을 이끄는 핵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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