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의료산업, 정부 스마트특성화 사업 선정
2022년까지 연구개발 지역거점센터 설립 등 추진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광산업과 의료산업이 스마트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광융합산업 고도화 사업과 생체의료산업 보유기반 연계를 통한 수출지향형 고도화 사업 등 2개 사업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국가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규 연구개발(R&D) 지역거점센터 설립 또는 기존 연구개발 지역거점센터의 장비구축 등을 통해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광 기반 기술연계 광융합산업 고도화 사업은 23년 간 총사업비 86억원(국비 6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지역 혁신기관을 활용해 시설·장비 고도화, 혁신기관 인프라 종합정보망 및 공동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 기술사업화 및 현장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생체의료산업 보유기반 연계를 통한 수출지향형 고도화 사업은 2020년부터 3년 간 총사업비 95억8000만원(국비 60억원)을 투입한다.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 연구개발 거점센터를 활용해 생체의료 인프라 DB화, 통합플랫폼 구축, 시설·장비 고도화, 인증지원 등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광 관련 기업이 광융합산업으로 지속성장하도록 제품 고급화에 필요한 연계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매년 1개의 광융합 전문중소기업 창출, 고용창출 1만명을 목표로 생체의료산업 보유기반을 수출 지향형 산업으로 육성한다.
광주시는 사업 시행으로 2023년까지 수출액 2억2000만달러, 기업 수 780개, 고용 창출 5000명을 달성해 동남아 의료소재부품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치선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광융합산업과 의료산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 성장을 이룬다면 지역산업의 선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산업을 집적화, 고도화, 다각화해 광주를 광산업과 의료산업을 연계한 광융합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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