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지지율, 47% '소폭' 상승…민주 40% 한국 25%

등록 2019.05.10 11:39:48수정 2019.05.10 12:0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긍정평가, 2%p 상승한 47%…부정평가는 1%p 내린 45%

민주-한국당 격차 15%p로 좁혀져…지난해 격차는 42%p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4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응답자는 45%로 집계되면서 긍정 평가와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경합했다.

한국갤럽은 5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5%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40대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선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50%(부정평가 36%) ▲30대 57%(부정평가 39%) ▲40대 65%(부정평가 31%) ▲50대 40%(부정평가 52%) ▲60대 이상 31%(부정평가 59%)였다.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 74%(부정평가 20%) ▲대전·세종·충청 56%(부정평가 37%) ▲서울 48%(부정평가 45%) ▲인천·경기 47%(부정평가 43%) ▲부산·울산·경남 42%(부정평가 50%) ▲대구·경북 24%(부정평가 71%) 등이었다.

정당 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53%)가 긍정적 평가(28%)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17%) ▲최선을 다함(13%) ▲외교를 잘함(10%) ▲복지 확대(6%) ▲개혁·적폐 청산 의지(4%) ▲평화를 위한 노력(4%)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18%) ▲독단적·편파적(3%)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3%) ▲여야 갈등·협치 부족(2%) ▲북핵·안보(2%)등을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0%를 기록해 전주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보다 1%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15%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5월 둘째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78%였고 당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3%, 자유한국당 11%였다. 여당과 제1야당 지지도 차이는 42%포인트였다.

정의당(8%),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0.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7~9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