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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탄리로·둔촌대로 2.4㎞ 전선 지중화

등록 2019.06.25 1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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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0억원 한국전력과 절반 분담

성남시 신흥사거리의 전선지중화사업 전 후의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 신흥사거리의 전선지중화사업 전 후의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수정구 탄리로와 중원구 둔촌대로 3구간의 왕복 2.4㎞ 공중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이 오는 12월까지 지중화한다.

경기 성남시는 25일 사업비 90억원을 시와 한국전력이 절반씩 분담하는 방식으로 도시미관을 해치던 이들 지역의 전깃줄을 땅속에 묻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 공사는 2곳 도로 양쪽 보행 구간에 위치한 전신주와 특고압 배전선로, 5개 통신사의 선로를 지하 배관에 매설하는 작업으로 이뤄져 도시 공간 구조를 쾌적하게 개선하게 된다.

탄리로(탄리사거리~수진역 사거리)는 왕복 1.3㎞ 구간의 전선 지중화 작업을 하며 현재 도로 굴착 복구까지 진행돼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둔촌대로 3구간(대원사거리~대원파출소 앞)의 경우 왕복 1.1㎞ 구간의 전선을 지중화키로 하고 다음 달 초부터 도로 굴착 작업이 시작된다.

성남시와 한전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185억원을 투입, 수정·중원 원도심의 13.6㎞에 달하는 공중선을 지중화했다.
 
강해구 도시개발과장은 "한전과의 협력으로 거미줄처럼 얽혀 미관을 해치는 전선을 지중화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사거리 모습.

우리은행 사거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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