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김수영문학도서관' 재개관
아뜨리움, 키즈존, 문학 관련 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김수영문학도서관 재개관식에 참석한 이동진 도봉구청장(맨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2019.07.02. (사진=도봉구 제공)
김수영문학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1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자료 대출 위주의 도서관 형태가 아닌 지역 주민들이 책과 문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김수영문학도서관'은 김수영문학관과 연계한 문학특화도서관으로 문학갤러리, 문학섹션 등을 별도로 운영한다. 지역주민들의 작품 전시 및 시·수필 강좌 등의 문예창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도서관 내부 시설도 지역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조성했다.
우선 중앙의 포인트 스팟인 아뜨리움에는 대형 책장을 설치해 도서관에 들어서면 책으로 둘러쌓인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뜨리움 안쪽에는 아동문학 도서를 배치했다.
별도로 마련된 문학살롱 섹션에는 매달 문학작품 및 작가를 소개하는 미니 갤러리와 잔잔한 음악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에 재개관한 김수영문학도서관은 기존의 조용한 도서관이 아닌 주민들의 책과 문학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또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책과 사람이 이어지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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