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선거 한창 바쁠 때 범죄 연루? 억울해"
"혐의 없음 밝혀 명예 되찾겠다"
【서울=뉴시스】 이정훈 강동구청장.
이 구청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하루빨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혐의가 없음을 밝혀 구청장으로서 명예를 되찾고 구민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 비서실은 "2017년말은 강동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고 시의원 의정 활동 마무리와 출마 준비를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하루가 1초처럼 바쁜 상황에서 동생이 적어준 내용을 믿은 채 이메일로 전달했을 뿐 범죄를 방조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동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시의원으로 한 사람의 비난도 두려운 상황에서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감수하고 본인이 대표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범죄 연루 정황을 방조했다는 검찰의 의견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비서실은 또 "2018년 1월4일 보도 후 동생에게 대표이사 즉각 사임을 요구했으나 처리가 늦어졌고 이 와중에 추진된 ㈜클라우드매직의 ㈜와이디온라인 인수과정 등 일체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알지 못했는데 어떻게 위법행위 방조가 가능하겠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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