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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 실종 여중생 찾기 행정력 총동원"

등록 2019.07.29 14: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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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긴급 연석회의와 대책회의 잇달아 열어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9일 충북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실종 여학생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긴급 연석회의가 시청, 경찰서,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9.07.29.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29일 충북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실종 여학생 조은누리양을 찾기 위한 긴급 연석회의가 시청, 경찰서, 민간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9.07.29.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실종된 지 1주일째가 되는 여중생 조은누리(14)양 찾기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시는 29일 경찰서, 민간단체,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 연석회의와 읍·면·동장 긴급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어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대언론 홍보와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 시내버스 홍보로 많은 시민이 제보하도록 했다.

실종 학생 수색에 나선 경찰과 전경, 의용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의 의료 지원과 간이화장실 설치, 급식과 물품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들과 대책회의를 했다.

이·통장 1700여 명을 활용해 다중집합시설과 공동주택 홍보물 게시, 긴급 반상회를 열어 각 가정에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시민 전체가 관심을 기울여 실종 학생이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오도록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실종 학생 수색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하루라도 빨리 학생을 찾고자 관련 기관·단체는 물론 시민 홍보활동 강화와 수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실종 학생을 찾고자 지난 24일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문자를 발송했고, 27일에는 한범덕 시장이 수색 현장을 찾아 행정력 지원을 약속했다.

수사당국은 29일 오전 경찰관 61명, 소방구조대 23명, 군 장병 94명, 충북도청 드론팀 2명을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청주시 등 관계기관과 민간구조단 합동 수색도 진행 중이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의 조양은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치마반바지를 입고,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고 있었다. 머리를 뒤로 묶고 파란색 안경 차림이었다.
【청주=뉴시스】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 2019.07.29.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지난 23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 2019.07.29.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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