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서 화재…투숙객 3명 숨져(종합)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9일 오전 4시께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2019.08.19.(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1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불로 전체 건물이 모두 타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1972년 지어진 이 여인숙은 모두 1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또 여인숙에서는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들이 폐지를 주우며 '달방(한 달 치 숙박비를 끊어 투숙하는 방)' 생활을 하는 노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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