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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 딸 한영외고 재학 때 영어 과목 4~7등급"

등록 2019.09.03 14: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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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라며 "영어 4~7등급, 국어 8~9등급" 주장

"국어, 영어 별로인데 어떻게 논문 제1저자 되나" 비판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 제보 받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19.09.01.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 제보 받은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19.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윤해리 기자 =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 시절 영어 과목 성적이 4~7등급이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추가 제보에 따르면 (조 후보 딸의)한영외고 재학 시절 국어 등급이 8~9등급이었다고 한다. 한국말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영어로 번역 가능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어 과목은 영어 독해, 영어 회화, 청해, 문법, 작문 등이 세분돼 16과목 정도 된다고 한다"며 "영어 작문은 다 6등급 이하다. 영어 문법은 5등급 이하, 독해는 7등급 이하다. 유일하게 영어 회화만 6등급, 4등급 받은 경우는 2번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왜 제보했겠나. 후보자가 어제 국민을 상대로 진실 규명한다, 언제든지 검찰 수사 따라 진실 규명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당당하고 너무나 자신 있게 국민들을 상대로 답변했다. 도저히 분노가 치밀어서 추가 제보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공익제보자(의 말)"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국어도 잘 못하고 영어도 별로인 후보자 딸이 고1때 천안에 있는 단국대에 가서 2주간 인턴하고 제1저자가 됐겠나"라고 날을 세웠다.

전날 주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고등학교 때 인턴 기간이 중복된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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