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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與 의원들에 감사 문자…"지지해준 분들 잊지 않겠다"

등록 2019.09.09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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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 내려지건 지지해준 분들 마음 잊지 않고 살겠다"

與 적격 발표 후 심야 문자…의원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과 몇몇 여당 의원들에게 감사인사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한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전날 오후 11시께 민주당 법사위원 소속 의원 등에게 '내일 어떤 결정이 내려지건 부족하고 흠결이 많은 사람임을 알면서도 저를 성원 지지해주셨던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으며 살겠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받은 민주당 중진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통상적으로 청문회가 끝나면 해당 상임위 소속 여야 위원, 아니면 최소한 여당 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며 "통상적이고 의례적인 문자"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조 후보자는 민감한 상황이니까 청문회 직후 바로 문자를 못한 것 같다. 어제 오후 당이 조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발표한 것을 보고 그 후에 감사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조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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