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유시민대학, 퇴근길 특강…'포노 사피엔스 시대'
23일 오후 6시30분부터 G밸리(가산)에서 열려
【서울=뉴시스】서울자유시민대학 명사포스터. 2019.09.17. (사진=서울시 제공)
강의는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진행한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알려진 최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인류의 변화를 풀어낸 책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포노 사피엔스'의 저자다.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세대를 뜻하는 말이다. 미디어, 금융, 유통 등 인간 생활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동시에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신인류로 통한다. 포노 사피엔스는 텔레비전과 신문 대신 스마트폰을 정보의 창구로 택한다. 은행 창구보다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며, 백화점이나 마트만큼 인터넷 쇼핑몰에 편리함을 느낀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이번 명사 특강을 통해 '포노 사피엔스'라는 새로운 인류를 맞아 '인간은 그리고 기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함께 논의한다.
이날 특강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명사 특강은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문명의 대전환기 속에서 전 세계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G밸리 직장인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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