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강원 4개 국립공원 모두 통제(종합)
【서울=뉴시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최대풍속 29m/s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1일 오후 6시부터 태풍의 영향이 끝날 때까지 탐방로, 대피소, 야영장 등 공원 이용을 전면 통제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같은 시각 탐방로 전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금강야영장은 22일 오후 1시부터 이용을 못하게 할 계획이다.
태백산·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도 등산객들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설악산 등 각 국립공원사무소는 호우·태풍특보가 해제되더라도 산사태, 낙석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설물이 안전한지 점검한 다음 개방을 결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최종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태풍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 낙석 등 예기치 않은 국지적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 등 시설물 이용을 통제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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