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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북한, 앞에선 손 내밀고 뒤로는 뒤통수"

등록 2019.10.31 1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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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 조의문 전달하고 하루뒤 미사일 발사"

"청와대 짝사랑 멈추고 도발 상응하는 조치 취해야"

【서울=뉴시스】최도자 의원. 2018.10.29(사진= 최도자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도자 의원. 2018.10.29(사진= 최도자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31일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앞에선 손 내밀고 뒤로는 뒤통수 치는 것이 진짜 북한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했지만 문 대통령이 상중임을 뻔히 알면서도 북한은 만 하루도 안 되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김 위원장을 끝까지 믿어주는 사람은 문 대통령 단 한 사람뿐"이라며 "미사일 발사라는 적대행동을 하는 북한의 모습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제는 북한 미사일 발사가 더 이상 놀랍지 않다"라며 "청와대는 짝사랑을 멈추고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끌려 다녀서는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이후 29일 만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보낸지 하루 만에 발사체를 쏘며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 등 발사체를 시험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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