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또 하나의 테마 탄생…'걷고 싶은 숲길'조성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광명동굴 주변에 새로 조성된 또 하나의 테마 '걷고 싶은 숲길' 전경.
시는 동굴 동측 입구(소하동 방면)에서 라스코 전시관까지 이어지는 1.2㎞ 구간에 자작나무, 벚나무 등을 식재하고 인공폭포 조성과 함께 관광객을 위한 액자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동측 입구 등산로 290m구간에는 데크로드, 돌탑, 썬베드, 새집, 기형도 시화판 등을 설치 했다. 태풍으로 쓰러지거나 자연 고사된 나무를 제거한 자리에는 진달래, 복자기, 생강나무, 옥잠화 등 야생화를 심었다.
아울러 시는 오는 10일 숲길 준공 기념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걷고 싶은 숲길'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새로 조성된 라스코 전시관 방면 숲길 입구에서 진행된다. 퓨전 국악, 현악 4중주 등이 울려 펼쳐진다. .
또 숲길 곳곳에서 풍선 쇼, 마임 공연 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이 다채롭게 열린다.
광명동굴은 광명시가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방치된 폐광을 매입해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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