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능 후 청소년 탈선·비행예방 거리상담 캠페인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14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이어 겨울방학과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 보호와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선도·격려계획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11.13.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 약 석달간을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는 ‘청소년 비행·탈선 예방 및 선도 활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단속’ 및 ‘어려운 환경의 모범 청소년 격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능이 끝나는 당일 오후 6시50분부터 서면 놀이마루 일대에서는 부산시와 구·군, 부산진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법사랑지역연합회 등 21개 기관의 20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상담이 진행된다.
거리상담에서는 위기 청소년 상담 및 의료상담과 함께 먹거리·의료서비스 등 긴급 서비스를 지원하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부산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모범적인 청소년을 격려하고, 청소년 선도·보호에 앞장선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할 방침이다.
16개 구·군에서도 내년 1월까지 민관합동으로 청소년 비행예방 활동과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유해업소 점검·단속 및 계도·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선도하고 보호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해 업주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시민들도 따뜻한 관심으로 청소년 탈선 예방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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