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 1교시 결시율 7.0%…'112 도움 요청' 53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부산 수영구 덕문여고 앞에서 교사와 고교생들이 고사장에 들어가는 고3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2019.11.14. [email protected]
이날 시험은 오전 8시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영역 등의 순으로 오후 4시32분까지 진행되며, 5교시 시험영역인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40분까지 시험에 응시한다.
올해 부산에서 수능 응시 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은 3만901명이다.
이날 1교시 국어 과목 선택자 수는 3만783명으로, 결시 인원은 2155명(결시율 7.0%)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과 협력단체 등 830여 명을 고사장 인근 지역에 배치해 교통관리와 수험생 편의 제공 등에 나섰다.
수능 관련 112신고는 총 53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64건에 비해 소폭 줄어드는 등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12 신고 중 수험생 수송 요청이 4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오전 8시 10분께 수영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늦잠을 잔 수험생의 도움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수험생은 부산진구 양정고 수험장까지 가야하지만, 제 시간에 도착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인근의 다른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또 오전 7시 46분께 남구 우암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사하구 동아고까지, 오전 8시 10분께 중구 대청동 중구사회복지관에서 영도구 부산영상예술고까지 10분 만에 각각 수험생을 긴급 호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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