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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에 부착할 수 있는 고성능 유연투명전극 제조술' 개발

등록 2020.01.16 15: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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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정중희 교수팀

왼쪽부터 한밭대 정중희 교수, 이상엽 교수, 장지성 대학원생

왼쪽부터 한밭대 정중희 교수, 이상엽 교수, 장지성 대학원생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정중희 교수팀이 '옷감에 부착할 수 있는 고성능 유연투명전극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16일 한밭대에 따르면 투명하고 전기가 잘 통하는 투명전극은 태양전지와 터치패널, 스마트폰 등에 쓰이고 있다. 재료로 인듐 주석 산화물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유연성이 떨어져 옷감, 피부 등 굴곡진 표면에 사용시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다.

 정 교수팀은 이런 단점을 극복, 머리카락 굵기 1만분의 1 정도의 미세한 직경을 가진 은나노선을 활용한 유연투명전극 연구를 했다.

은나노선이 미세한 직경으로 열에 취약, 장기간 사용, 특히 고온 노출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전기도금을 이용, 수백 나노미터 직경에서도 빛 투과도와 전기전도도, 고온 안정성이 우수한 은나노선 유연투명전극 개발에 성공했다.

이상엽 교수와 장지성 대학원생이 공동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미국 화학학회 발행 'ACS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 & 인터페이시스'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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