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환경미화원 투입해 '코로나19' 특별방역 돌입
지하철역 출입구 가드레일 등 소독
이번 특별 방역에는 서울시 최초로 환경미화원들이 참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탠다.
특별 방역 대상 시설은 지하철역 출입구 가드레일, 버스정류장과 공원의 벤치, 자전거 보관소 등 기존의 거리청소 구간 중 유동인구가 많으나 방역에 소홀해지기 쉬웠던 곳들이다. 분무소독기와 소독걸레를 이용해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 때까지 매일 방역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포구 16개 동의 새마을자율방역대도 외국인 밀집지역인 홍통거리, 경의선 숲길, 신촌 인근 모텔촌 등 주요 거점에서 매주 2회씩 고압 살균 및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아울러 어린이, 노약자 등 감염 취약계층의 이용이 많은 구립 도서관 15개관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전체방역을 실시했다. 직원들과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14일 구 청사 및 동 주민센터 방역을 완료했다.
종합민원실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는 것은 물론, 민원안내 키오스크와 LED전광판을 활용해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하고 휴대폰 급속살균충전기도 새로 설치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환경미화원, 새마을자율방역대 등 자원봉사자,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여 구민의 건강에 빈틈없는 안전도시 마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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