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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與 오만, '문빠' 이성상실…혹독한 정권"(종합)

등록 2020.02.18 17: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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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자동신고 앱 '팩트체커' 여론조작"

박완수 "친문들의 조직적 여론몰이로 활용"

김한표 "與, 임미리 고발했다 취하 코미디"

김성태 "선거 다가올수록 친문홍위병 난동"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18.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은 18일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문빠'들의 이성 상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정권심판론이 불타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철회한 모습은 여전히 한심하다. 이해찬 대표는 아직도 사과를 안하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리 사과했지만 그는 아직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골수 지지층인 소위 '문빠' 행태가 더 가관이다. 친문 친위대는 임 교수에게 무차별적인 신상털기를 하며 고발하고 있다. 지도부가 사과를 안 하는 것은 이성을 상실한 문빠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심 원내대표는 보수 유튜브 영상들이 자동신고되는 앱 '팩트체커'에 대해 "자유우파에 재갈을 물리는 앱을 만들어 유포하는 좌파들의 의도가 분명하다.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 하려는 것이고 제2의 드루킹 음모"라며 "온라인상 여론조작은 국민들의 민주적 판단을 흐리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검찰과 중앙선관위에 촉구한다. 팩트체커 앱을 누가 어떤 음모로 만들어 어떤 음모로 사용하는지 확인해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제대로 된 대응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1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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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사무총장도 "보수유튜버들의 영상을 부적절한 영상으로 자동신고하고 댓글을 난사하는 모바일 앱이 여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된다는 보도가 있다"며 "친문 지지자들은 보수 채널들의 영상을 집중 신고하고 부정 댓글을 달아 온라인 테러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앱은 친문들의 조직적 활동 여론몰이로 활용돼 당국의 조치가 시급하다"며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고 국민 여론을 우습게 아는 행위를 묵과할 수 없고 국회에서도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도 "자기들과 입장이 다르면 고발하는 민주당은 임미리 교수의 뼈아픈 지적에 버릇처럼 고발하다가 여론 뭇매에 고발을 취하하는 코미디를 연출했다"며 "언론마저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고발하는 민주당이 당명에 민주라고 쓸 자격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정부여당의 모습은 자기 편에만 한없이 관대하고 자신들과 입장을 달리하면 적폐로 모는 아주 혹독한 정권"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의원도 "친문 지지자들이 앱을 사용해 보수 유튜버들을 한번에 30개씩 신고한다"며 "이로 인해 고성국tv, 신의한수 등 보수 유튜버들의 영상이 마구잡이 삭제 차단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선거가 다가올수록 친문홍위병들의 난동이 커진다"며 "여론과 댓글을 아무리 조작하려 해도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다"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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