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해경소속 의경 코로나19 확진···휴가기간 대구 방문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27일 4번째 확진자 이후 2번째이다.
이번 확진자는 휴가중인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의경으로 23일 오전 확정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23일 휴가중인 A의경(2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A의경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휴가다. 평택 세교동 집에서 지내던 중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A의경은 지난 19일 오한 등 감기 증세가 처음 발생한 뒤 22일 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가 대기시간이 지체되자 다시 평택보건소로 옮겨 검사를 받았다.
시는 검사결과 23일 오전 양성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정확한 동선을 파악중으로 파악된 동선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도 경비함에서 근무중인 A의경이 휴가기간 중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근무중인 경비함과 부대에 대한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다만 A의경의 확진이 휴가기간중 일어난 점 등을 감안해 경비함과 군부대는 폐쇄조치하지 않았다.
평택시는 세교동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관내 423곳 어린이집을 또 다시 1주 휴원조치키로 했다. 지난 7일 4번째 확진자로 휴원됐다가 해제된 지 2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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