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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작업환경 개선…1억8000만원 투입

등록 2020.03.09 14: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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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별 최대 210만원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의 문래동 철공소 작업환경 개선 안내문.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2020.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영등포구의 문래동 철공소 작업환경 개선 안내문.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2020.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3월부터 문래동 일대 기계·금속 사업장에 집진기 설치비 지원 등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서남권 중심도시 영등포 조성을 위해 문래동 일대 기계·금속 집적지 내 사업장에 집진기 설치비를 지원한다. 집진기란 공기 속 먼지를 모으는 장치로 기계금속 제조 시 발생하는 분진과 오일미스트 등을 제거하는 일종의 공기청정기다.

구는 지난해 총 29개 사업장에 집진기 설치비 지원을 통해 작업환경의 질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인 바 있다.

올해 구는 총 1억8000만원을 들여 사업장 90여개소에 사업장별 최대 210만원까지 집진기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비를 지원받는 사업장은 총 설치금액의 최소 10%를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내 소재 ▲기계·금속 제조 ▲중소기업확인서에 주 업종을 제조업으로 등재 ▲대표 포함 총 근로자 5인 이하 ▲사업장 내 집진시설 미설치 ▲2019년 집진기 설치 보조금 미지원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집진기 미설치 확인서, 중소기업확인서, 4대보험 사업장가입자 명부(2~5인 기업인 경우) 등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0월 8일까지다. 기타 신청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구 홈페이지 '영등포소식'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문래창작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변 기계금속 공장지대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집진기 설치 지원을 비롯한 소상공인 대책 추진으로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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