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무엇이든 지원할 것"
박원순 "여러 가지 걱정…중앙정부 지원 약속"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시청 지하3층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구로구소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발생과 관련해 서울시-경기도-인천시-구로구 간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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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가지 걱정도 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무엇이든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이번 사태는 수도권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 사안"이라며 "구로구 콜센터에 집단감염 때문에 서울시민 여러분들이 굉장히 우려와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어 "지금 문제가 된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직원 207명에 대해서 자가격리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련 확진자는 93명으로 파악했다. 서울시 거주 확진자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실시 중이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와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건물 7~9층에도 이 콜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데 여기에 입주한 전체 직원 553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및 전수조사 중이다"라며 "현재 7~9층 직원 중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울시는 이번 콜센터 감염이 결코 신천지교로 인한 대구와 경북의 집단감염과는 같은 양상이 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대응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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