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발생...49명으로 늘어
서울서대문구 거주 신도와 밀접접촉자인 아들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2020.03.16.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신도와 밀접접촉자인 아들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독립문극동아파트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여신도 1명과 밀접접촉자인 아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지정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여신도는 지난 14이 성남시수정구보건소로부터 검사요청을 받고 15일 아들과 함께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은 결과 16일 두 명 모두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은혜의 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밀접접촉자 2명을 포함, 모두 4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했던 은혜의 강 신도 135명 중 106명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이 4명, 음성은 59명, 재검사가 7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재검사 대상 7명 중에는 4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전수조사를 하지 못한 29명 가운데 15명이 검사를 받아 음성 14명, 서대문구에서 교회 신도와 밀접접촉자인 아들이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며 4명은 검사를 실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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