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민 "군소당 2곳에 비례 배분…시민 후보 권인숙·윤미향"
"비례 못 받은 당과는 정책연대 하기로…승복했다"
'부천서 성고문' 권인숙·'위안부 투쟁' 윤미향 응모
"녹색당, 與 비례 한 석 양보하자 두석까지 요구해"
【서울=뉴시스】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117차 양성평등정책포럼에 참석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19. (사진=대검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최 공동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소수정당 부문은 먼저 심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합정당에 참여한 군소 정당 중 가자평화인권당은 최용상 대표를 비롯한 자체 후보들이 모두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더시민)에 속한 기본소득당, 가자환경당, 시대전환, 가자평화인권당 등 군소 4개 당 중 2개 당은 비례 후보 배분을 받지 못하게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 공동대표는 "나머지 정당들은 정책연대를 가기로 했다"며 "그분들이 제출한 후보들에 결격사유가 확인돼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합의할 때 결과에 대해 승복하기로 했다"며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격 사유가 될 때는 한 석도 배정이 안 되는 걸로 열어놨기 떄문에 합의해줬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 자체 공모를 받아 추천하는 시민사회 후보와 관련,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56)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56)이 응모했음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 2019.02.01.
[email protected]
최 공동대표는 깜짝 공개와 관련해선 "공직에 나오는 분들은 투명하게 하는 것이 좋으니까 이해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녹색당 등 군소 정당의 불참에 대해선 "녹색당이 기존 소수 정당보다 과하게 요구했는데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한석 양보해주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려줘서 협상의 틈이 생겼다"며 "(녹색당이) 두 석까지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든 개정 선거법 취지를 살리려고 민주당이 마지막까지 노력했다"고 여당을 감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