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정기총회도 자차에 탄 채 진행 '눈길'
한국지엠새마을금고, 창원공장 주자창서 개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한국지엠새마을금고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금고가 있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내 주차장에서 회원들이 차량에 탄 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지엠 창원공장 제공) 2020.03.23. [email protected]
일종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500여 회원은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로 대형 트럭을 이용해 미리 꾸며 놓은 무대를 바라보며 진행 상황을 지켜보았고, 마치 '자동차전용극장'에 온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최 측은 참석 회원들이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탑승한 상태로 참석자 서명을 받고, 행사용 이어폰과 총회 자료를 지급하는 등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절차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정기총회 후에는 행사장 주변 방역을 하고, 행사를 위해 준비했던 마스크 잔여분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다.
한국지엠새마을금고 김대창 전무는 "정부 및 한국지엠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는 새로운 방식의 정기총회를 무사히 마침으로써, 회원들에게 신속히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번 총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주신 모든 회원에게 감사드리고,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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