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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IDS홀딩스 등 투자자들, '금융피해자연대' 꾸려

등록 2020.03.23 1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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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부산저축銀·IDS홀딩스·VIK 등

4개 금융투자자단체 연대해 구성

"작은 규모 단체와도 함께할 것"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붕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키코(KIKO) 공동대책위원회,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회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금융피해자연대'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키코공대위 등은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금융 피해사건 등에 공동으로 대처하고자 한다"며 "우선 금융피해액이 1조원 이상 되는 4개 단체들이 먼저 연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투자자 등 비교적 작은 규모의 단체들과의 연대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금융사들의 불법, 탈법, 사기 불완전판매 등 행위에 대해 검찰, 법원 태도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며 "나락으로 빠진 금융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구제함과 동시에 1조원 이상의 거대 금융사기 범죄를 단죄함으로써 금융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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