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현대그린푸드, 재택·현기차 공장가동률 하락에 급식사업 타격"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그린푸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764억원,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20.3%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급식 등 본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은주 하나금투 연구원은 "급식 매출액은 재택근무 확산과 현대기아차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이라며 "급식 마진도 전년 대비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외식 매출은 급식 대비 타격이 더 크다"면서 "내식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레스토랑 객수가 전년 동기보다 4~50%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식자재 유통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며 연결 자회사의 영업 기여는 전년 수준을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회복을 전망한다"며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에서 실적 회복이 가시화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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