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거주 해외입국 확진자 1명 추가…멕시코서 입국
멕시코 입국 후 검체검사…다음날 양성판정
"관내 이동동선 없어…접촉자도 파악해 검사"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5.19. [email protected]
서울 강남구는 31일 대치동에 거주하는 A(45·여)씨가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부터 멕시코에 머물다가 5월30일 대한항공을 통해 입국한 뒤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0일 오전 4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오전 6시40분 자택으로 이동했다. 오후 12시에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오후 12시40분 귀가했다. 최종 양성판정은 이날 오전 8시에 나왔다.
강남구 관계자는 "입국 후 자택을 제외한 관내 동선은 없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에 대해서는 철저히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도 파악해 검체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달 중순 삼성서울병원 내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만 보더라도 선제적인 검체검사 등으로 철저하게 잘 대비하면 코로나19의 재유행은 반드시 억제할 수 있다"며 "구민들께서는 다중이용시설과의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고, 가급적 단체모임이나 종교행사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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