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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정원장 친북 인사로 채우면 평화 이뤄지나"

등록 2020.07.20 16: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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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딜 실패하고도 실패 답습하나"

"대북송금특검 유죄 받은 게 전문성인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관련, "또다시 국정원장을 친북 인사로 채우면 대북정책 실패가 없던 일이 되고 한반도 평화가 바로 이뤄지는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국정원장이 남북대화에 직접 나섰지만 하노이 노딜로 끝난 실패를 겪고서도 반면교사는커녕 그 실패를 답습하는 문재인 정권의 인식이 개탄스럽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는 국정원장 인사를 발표하며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끌어내는 데 기여했으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며 "북한에 대한 전문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리송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대북송금특검 결과 6·15 남북정상회담을 댓가로 북한에 4억5000만달러를 송금한 데 관여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한 바 있다"며 "국민을 속이고 북한과 뒷거래하고 북한이 원하는 대로 다 해 준 업적(?)이 전문성이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오로지 정상회담 쇼를 위해 밀실에서 위법을 무릅쓰며 북한 비위 맞추기에 올인한 인사를 국정원장에 임명한 의도가 뻔하다"며 "통합당은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내정자의 문제점을 국민 앞에서 하나하나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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