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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울아트센터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 공연

등록 2020.07.29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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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8일까지 어울아트센터 소극장 오봉홀서 개최

교육극단 나무테랑

교육극단 나무테랑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다음 달 8일까지 '실험하는 예술, 소극장 운동'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대극장 중심 상업주의 연극에 반대하며 예술의 다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공연을 기획했다.

예술가에게 새로운 시도를 위한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에게는 그간 접하지 못한 형태의 예술 경험을 전한다는 취지다.

100석 남짓한 어울아트센터 소극장 오봉홀에서는 5편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30일 개막 공연의 주제는 '작을 소(小)'다.

전 출연진이 함께 만든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우리의 세상이 작아졌다는 발상에서 시작했다.

분야별 출연자들은 작은 공간, 작은 움직임, 작은 소리, 작은 세상 등을 각자의 시각으로 해석해 선보인다.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개막 공연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이어 8월1일에는 교육극단 나무테랑이 포럼연극 '모서리'를 선보인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딸과 현실적 문제 해결이 우선인 어머니의 이야기로, 관객의 생각을 반영해 극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시대적 감성을 입힌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연주와 미무컴퍼니의 무용,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의 장르 융합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소극장 운동은 행복북구문화재단의 대표 기획시리즈로 독특하고 참신한 발상이 가득하다"며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많은 예술가에게는 창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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