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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秋 아들 의혹, 실체적 진실 다 밝혀져…최초 제보 착각"

등록 2020.09.15 10:34:44수정 2020.09.15 1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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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추미애 아들 청문회장으로 변질"

"4차 추경, 금주 내 처리해 추석 전 지급해야"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김남희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시절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어제 대정부질의를 통해 이 문제의 실체적 진실이 다 밝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혜도 없어야 하지만 억울함도 없어야 한다. 수사는 검찰에 맡겨두고 야당도 이제는 국회가 할 일에 집중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정을 논의해야 할 대정부질문이 추 장관 아들의 청문회장으로 변질됐다"며 "팩트는 한 젊은이가 군복무 중 무릎 수술을 받고, 치료를 위해 개인휴가를 연장해서 썼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이 야당의 무분별한 공세에 의해 엄청난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부풀려졌다"며 "사슴이 말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야당발 위록지마(지록위마)"라고 지적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의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조목조목 반박하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초 제보자 현모씨의 주장 자체가 착각이거나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며 "서씨 휴가 복귀일이 2017년 6월23일인데 현모씨가 근무한 25일 밤이 돼서야 (미복귀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 자체가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육군 규정에 따라 담당자 허가가 있으면 미복귀 상태에서도 휴가 사용이 가능하고 부득이한 경우 전화나 메일, 카톡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며 "서군의 휴가일수도 병가를 제외하면 39일로 육군장병 평균 휴가일수인 54일보다도 적다"고 반박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 제출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서는 "추석 전에 필요한 분들께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처리해야 한다"며 "긴급 재난 지원금인 이번 추경은 당연히 신속성이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극우단체가 개천절 집회 개최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는 극우단체의 개천절 집회에 대해 가용한 공권력을 총동원해 원천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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