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연화교차로에 해군 상징물 '구축함' 조성·공개
육·해·공군 상징물 조성 완료, 시 랜드마크
[대전=뉴시스] 계룡시 연화교차로에 조성된 해군 상징물 구축함.
계룡시는 엄사면 연화교차로에 해군 상징물인 구축함 설치를 마치고 28일 일반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홍묵 시장과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은 완공된 해군 상징물을 둘러보며 상징물 조성 경과 보고를 받은 뒤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설치한 구축함은 1945년 미국에서 건조돼 1977년 우리 해군에 인수됐고 생도 순항훈련, 연합훈련 및 해역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후 2000년 3월에 퇴역해 해군 교육사령부에 전시돼 오다 이번에 계룡시로 옮겨와 해군 상징물로 자리잡게 됐다. 이로 계룡시에는 육·해·공군을 상징하는 조성물이 모두 들어서게 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3억 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토목공사, 기반 및 석재공사, 구축함 이전 작업 등 해군 상징물 설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시는 상징물 주변에 영산홍과 잔디, 반송 등을 식재하고 홍보 문구와 조명을 설치해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토록한다는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앞두고 해군 상징물이 조성돼 의미가 매우 크다"며 "각 군의 상징물이 국방수도 계룡에 어울리는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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