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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가영, 19금 콘셉트 트라우마...송은이 "미안하다" 폭풍 눈물

등록 2020.10.08 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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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8일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 출연한다. (사진 = MBN '미쓰백')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이 8일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에 출연한다. (사진 = MBN '미쓰백')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그룹 스텔라 출신 가영의 활동 당시 사연이 밝혀진다.

오늘(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는 스텔라 출신 가영이 가수 활동 당시는 물론, 활동을 안 하는 지금까지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한다.

2011년 그룹 스텔라로 데뷔한 가영은 청순한 걸그룹을 꿈꿨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자, 파격적인 19금 콘셉트로 이미지 변신해 활동했다. 가영은 "너무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게, 스케줄이 많이 생겼다. 더 자극적으로 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갑자기 바뀐 의상에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했지만, 결국 사진이 공개됐던 일에 백지영과 송은이는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고.

가영은 활동 당시 노출이 심한 의상을 많이 입어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한여름에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있다"고 고백했다.

엄마 박명남 씨는 당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할 정도로 우등생이었던 가영의 데뷔를 반대했었다. 박 씨는 "정말 많이 울었다. 왜 그렇게까지 해야 했는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가영은 활동 당시 19금 콘셉트로 활동하는 자신을 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딸 왜 이런 거 해요?"라는 말을 들어야만 했던 엄마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가영의 사연에 송은이는 "어른들 자격 없는 사람들 때문에, 너의 젊은 추억이 잊고 싶은 추억이 돼버렸다는 게 미안하다"라며 폭풍 눈물을 흘린다고.

한편, MBN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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