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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열병식서 신형 ICBM·SLBM 공개…신무기 등 대거 노출

등록 2020.10.10 21: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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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형보다 커진 신형 ICBM 열병식 공개

북극성-3형에서 진화한 북극성-4형도 발표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2020.10.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10일 오후 방송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북한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중계한 열병식에서 기존 화성-15형(2017년 11월 공개)에 비해 길이가 길어지고 두께도 굵어진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바퀴 수가 9축에서 11축으로 늘어난 이동식 발사차량(TEL)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북한은 지난해 공개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에서 한층 진화한 북극성-4형도 이날 공개했다.

2017년 9월 발사됐던 중거리 지대지 탄도 미사일인 화성-12형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북극성-4형. 2020.10.10.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서울=뉴시스] 북극성-4형. 2020.10.10.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지난해부터 잇따라 선보였던 신형 전술무기들도 열병식장에 나타났다.

초대형 방사포를 비롯해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북한판 이스칸데르 등도 실체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개선된 개인화기 등을 잇따라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불과 5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돌 경축 열병식과 대비해 보면 누구나 잘 알 수 있겠지만 우리 군사력의 현대성은 많이도 변했으며 그 발전의 속도를 누구나 쉽게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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