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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가격리 파티' 사과"…'영국남자' 조쉬 활동 중단

등록 2020.10.13 13: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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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쉬·국가비 부부. (사진 = 조쉬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쉬·국가비 부부. (사진 = 조쉬 인스타그램)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영국남자'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조쉬가 아내 국가비의 자가격리 기간 생일파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조쉬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가비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걱정,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 사과가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엄청난 희생을 하고 계신 모든 분들과, 매일 어려운 상황을 참고 계신 모든 분들께서 제 부주의한 행동을 지켜보시며 얼마나 큰 허탈감을 느끼셨을지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가격리 중인 제 아내 생일에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을 부탁하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적었다.

앞서 영국에서 귀국한 국가비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에 생일파티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했지만, 그는 생일을 맞아 지인들을 초대했고 현관문 앞에 선 지인들과 대화를 나눠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조쉬는 "가장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것은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국이 지난 몇 달간 최선을 다한 노력에 제가 누를 끼쳤다는 사실"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진심으로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숙의 의미로 당분간 모든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가져야 할 책임과 무게를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충분한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국가비도 생일파티 영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불찰이었고 잘못이다"며 "경각심을 갖고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조쉬는 2015년 국가비와 결혼했으며 한국과 영국 문화에 대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의 구독자는 각각 400만명(조쉬), 133만명(국가비)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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