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택배 분류 인프라 구축지원…택배기사 과로방지책 마련"
제1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주재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 안전망 보강할 것"
[세종=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21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택배 분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산재보험 및 고용보험 안전망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21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당정청 협의를 거쳐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업무부담 가중으로 인한 택배기사 과로사라는 안타까운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물류 업계의 각종 자율대책에 더해 정부도 과로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방안 등 구조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알렸다.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은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 후 이날 오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사업화 촉진 및 지역 기반 고도화 전략과 바이오 연구개발 고도화 전략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BIG3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산업이 고부가가치와 신(新)시장을 창출하는 차세대 주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바이오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시장진출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오늘 최종 논의와 보완을 거쳐 내용 확정 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택배업계에 만연한 과로사, 갑질 등의 문제가 대두된 21일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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