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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새 40명 추가 확진…누계 1009명(종합)

등록 2020.12.06 15:12:03수정 2020.12.06 15: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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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째 두 자릿 수 확진자 기록

초연음악실발 8명 추가돼 총 153명

사상구 요양병원 5명 추가 양성, 총 16명

사상구 교회발 3명 추가돼 누계 42명

기존 확진자 n차감염 사례 16명

[서울=뉴시스]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31명으로 집계되면서 다시 하루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31명으로 집계되면서 다시 하루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루새 부산에서 40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전날 총 71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40명(5일 오후 8명, 6일 오전 3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009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 18명,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28일 25명, 29일 51명, 30일 11명, 이달 1일 50명, 2일 16명, 3일 24명, 4일 36명, 5일 29명 등 13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970~1009번 환자이다.

먼저 부산 971·972·977·985·999·1002·1006·1007번 환자 등 8명은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n차감염 사례로, 대부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충남 778번 환자)를 포함해 총 15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979~983번 환자 등 5명은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 부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입원환자와 직원들로, 정기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또 부산 973·991·992번 환자 등 3명은 사상구 반석교회 관련 n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42명으로 증가했다.

부산 978·989번 환자는 신라대 관련 n차감염 사례이며, 이 대학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부산 974·975·976번 환자 등 3명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922번 환자와 같은 직장 동료들로, 직장 내 식당이나 샤워실·탈의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직장에 대한 접촉자 8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31명 늘어난 3만754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15명 증가해 7873명이 됐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7.58%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6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631명 늘어난 3만754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15명 증가해 7873명이 됐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7.58%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더불어 부산 994·1004·1008번 환자 등 3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감염원이 '기타'로 분류됐다.

이 외 16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앞서 확진된 부산 921·956·957·962·963번 환자는 지인 사이로, 계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했다.  

부산시는 또 616·668·700·634·662·675·678·679번 환자 등 8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636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16명이다. 이날 부산의 자가격리 인원은 총 8625명(접촉자 5377명, 해외입국자 3248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08명(검역소 의뢰 1명, 타지역 의뢰 3명), 부산대병원 21명, 대구동산병원 59명, 해운대백병원 7명, 부산백병원 4명, 마산의료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서울보라매병원 1명,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26명, 입원대시 26명 등 총 361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2명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시 입원병상은 부산의료원에서 31병상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현재 총 300개 병상이 확보됐으며, 이 중 244병상이 사용 중이며 10개 병상은 중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워둔 상태다"면서 "최근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의 증상 등의 파악해 병상을 배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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